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가 구글 회장과의 회동설에 대해 부인했다. <자료출처=이재웅 트위터> |
[뉴스핌=노경은 기자]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가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과 회동설 및 다음 인수합병설 등 소문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이 씨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글이 다음을 인수한다는군요. 저도 몰래 저를 만나서 협상을 한다는군요"라며 슈미트 회장과의 회동설이 사실이 아님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오전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 방한을 앞두고 한국 2위 포털인 '다음' 인수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는 7일 슈미트 회장 한국 방문이 다음 인수 협상을 위한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며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과도 지분 인수를 타진하는 자리를 가진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면서 불거졌다.
한편 이 씨는 국내 언론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보도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도대체 확인도 안하고 기사를 쓰는 이런 자세...그리고 코리아타임스를 인용한 외신을 '외신에 의하면'이라고 쓰는 저런 자세.. 훌륭한 기자정신이지요.."라며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보도에 대해 꼬집었다.
한편, 이날 오전 주식시장에서 다음은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6% 이상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