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 이란·이스라엘 분쟁 완화와 유가 진정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 이탈리아 인테사 산파올로의 MPS 인수 제안에 MPS는 급등하고 FTSE MIB 지수도 상승했다
- 투자자들은 12일 예정 ECB 정책회의와 이란 분쟁발 인플레·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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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원유 가격 상승 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93포인트(0.15%) 내린 621.73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주 최저치를 기록한 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142.83포인트(0.58%) 내린 2만4616.22에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8.95포인트(0.23%) 하락한 8199.2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5.15포인트(0.05%) 오른 1만373.20을 기록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유가 흐름을 따랐다. 원유 가격은 이스라엘의 이란 재공격과 레바논 공격으로 분쟁의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한때 5%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측에 발포 중단을 촉구하고 이란군이 공격 중단을 발표한 후 상승 폭이 약 1%로 좁혀졌다. 미국 기술주가 지난주 말 대규모 매도세에서 반등하면서 유럽 기술주도 지지력을 보였다.
이탈리아 은행 부문이 이날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MPS)는 이탈리아 최대 은행 그룹 인테사 산파올로가 306억 유로(약 46조 원) 규모의 비공개 현금·주식 인수 제안을 발표한 후 약 13% 급등했다. 이는 이탈리아 역사상 최대 은행 거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인테사 산파올로 주가는 1.4% 하락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315.08포인트(0.63%) 상승한 5만208.13을 기록했다.

ING 은행의 수비 플라테링크 코소넨 시니어 부문 전략가는 "이번 거래는 장기적으로 인테사 산파올로에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실행 측면에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이란 분쟁이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격화시키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활시킬 위협이 되면서 시장은 25bp(1bp=0.01%포인트(%p))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다만 유로존 경제가 2022년 에너지 위기보다 약한 상태에서 ECB는 가격 압력 억제와 더 깊은 경제 둔화 회피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
XTB의 캐슬린 브룩스 리서치 디렉터는 "성장이 인플레이션과 함께 회복되는 리플레이션 거래는 일반적으로 주식에 긍정적이지만 유로존이 직면한 스태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시장에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제약사 질랜드 파마는 주사용 비만약 수르보두타이드의 임상 데이터에서 부작용으로 인한 환자 치료 중단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22.7% 폭락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