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검찰이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SK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해외로 출국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귀국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 회장은 지난주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칸으로 출국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너지기업 렙솔(Repsol)을 방문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건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수사관 20여명을 SK그룹 본사로 보내 SK계열사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금융거래 자료 조사를 진행중이다.
검찰은 SK그룹 계열사가 SK그룹 상무 출신 김준홍씨가 대표로 있는 창업투자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출자한 자금 가운데 500여억원이 자금세탁을 거쳐 최 회장의 선물투자에 동원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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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