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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재계의 젊은 후계자들, 능력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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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업승계 넘는 가업 도약 꿈꾼다

-왼쪽부터 한화 김동관 차장, 대한항공 조현민 상무, 대한전선 설윤석 부회장.


[뉴스핌=이강혁 기자] 재계의 젊은 후계자들이 뛰고 있다. 경영승계 차원이지만 단순히 가업을 잇는 수준을 벗어나 능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그룹의 제2의 성장을 위한 강화된 행보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젊은 후계자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은 한화그룹의 김동관(28세) 차장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그는 지난해 회장실 차장으로 경영수업을 시작해 1년여 만에 그룹의 신성장원인 태양광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평사원부터 고위 임원까지 친근한 스킨십을 펼치며 그룹 내부에서는 '인기남'으로 통한다.

김 차장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은 남다르다. 태양광 사업을 신성장원으로 삼았던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업 축소를 진행하고 있지만 한화 만큼은 전폭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8월 세계 4위의 태양광 업체인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해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고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거침없는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태양광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상태다. 올해 9월에만 미국 태양광 업체 두 곳을 새로 인수하기도 했다.

김 차장은 현재 한화솔라원 일곱 명의 보드멤버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3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한화솔라원 '클로징 벨 세리머니'에 직접 참석해 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화그룹 내부 관계자는 "올해 연말 인사를 통해 김 차장의 승진이 점쳐지고 있다"면서 "이후 해외 근무를 통해 태양광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기 위한 본격적인 역량 평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차장이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는 등 해외생활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태양광 사업에는 적임자라는 내부 평가가 높은 상태다.

다만 한화그룹 측은 김 차장의 향후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화그룹 만큼 젊은 후계자가 맹활약하는 또다른 그룹은 한진이다. 주축인 대한항공, 그 안에서도 핵심부서인 통합커뮤니케이션실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이 조현민(28세) 상무(보)다.

조 상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 딸로, 대한항공의 새로운 핵심역량으로 떠오른 광고를 총괄하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는 언니인 조현아 전무와 오빠인 조원태 전무와는 달리 파격적인 승진을 거머쥐면서 그룹 내부 화제중심에 섰다.

조 상무는 현재 단순한 광고작업 뿐만아니라 각종 사업 마케팅에도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후계구도 중심에서 활동중이다.

그룹 내부에서는 조 상무가 언니와 오빠보다 젊은 감각이 뛰어나고 일에 대한 추진력도 남다르다는 점을 들어 "연륜이 쌓이면 그룹 중심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조 상무는 지난 2007년 3월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올해는 광고업계 각종 시상식에서 주요 상을 휩쓸면서 그룹 안팎에 이름을 떨쳤다. 그는 현재 한진그룹 계열사인 진에어와 정석기업의 등기이사도 함께 맡고 있다.

이미 지배구조 중심에서 활약하며 젊은 감각을 발휘하는 후계자도 있다. 주인공은 설윤석(31세) 대한전선 부회장이다.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부사장에서 부회장으로 두 단계 승진하면서 재계 최연소 부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고(故) 설원량 회장의 장남인 그는 대한전선의 지배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회장의 대표격 직함을 얻기에는 나이가 문제일 뿐, 경영승계는 이미 마무리된 셈이다.

설 부회장은 대한전선 1대 주주인 티이씨리딩스의 지분 53.77%를 보유한데다, 대한전선에도 6.10%의 지분율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침체된 대한전선에 설 부회장의 젊은 감각이 더해져 앞으로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지난 2004년 입사해 영업과 경영, 기획 파트를 두르 거치며 그룹 주요 현안에 밝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중장기 발전 전략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고 내부는 손꼽고 있다.  그룹의 재무구조 건전화 작업등을  이끌면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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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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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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