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역별 랜드마크는 대부분 초고층 아파트 혹은 빌딩이지만 실제 주택시장에서 가격을 선도하는 아파트는 규모가 큰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 설계, 화재 위험 등 초고층 아파트의 단점이 드러나며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아이파크 등 ‘랜드마크’ 단지의 인기가 줄어든 반면 시세를 주도하는 서초동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 자이 등의 대단지가 신흥 대표 단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런 선호추세는 분양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올해 4월 분양한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1821가구가 전타입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처럼 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다양한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한 ‘그랜드 마크’ 선호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는 분석한다.
다음은 연내 분양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다.
서희건설은 오는 12월 초 경기 양주시 덕정동 417-2번지에 전용면적 59~84㎡ 총 1028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가구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아파트로만 구성됐으며 분양가도 3.3㎡당 700만원 대로 인근 아파트 대비 저렴하다. 양주시에 2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물량이며 지하철 1호선 덕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2652가구 중 전용면적 59~140㎡ 95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전농ㆍ답십리 뉴타운 내 포함되며 도보 10분 거리에 청계천이 지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밀집했다.
LH는 경기 성남시 단대동 108-6번지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1015가구 중 전용면적 59~126㎡ 3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담당하며 현재 45%가량 공사가 진행됐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을 도보 2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단대초등, 성남서중 등 교육환경이 조성됐다.
삼호는 강원 춘천시 소양로2가 102번지 일원 소양3지구에 지상 6~18층 13개 동, 1431가구 중 전용면적 78~124㎡ 1211가구를 분양 중이다. 경춘선 전철 춘천역이 단지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으며 성수여중, 성수고, 춘천고 등의 학군도 형성됐다. 아파트 전체 분양 물량의 80%인 970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확장형 발코니에 2중 창호 등 단열 성능을 강화한 시스템 창호와 신소재 단열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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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