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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미리보는 테마]한미FTA 최대 수혜 '자동차 부품'

기사입력 : 2011년12월09일 11:17

최종수정 : 2011년12월09일 11:23

[뉴스핌=김양섭 기자]  현시점에서 오는 2012년의 국내증시 방향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유럽발 위기와 미국 경기둔화 우려감등은 언제 분출할지 모르는 활화산과 같다.

정치적 변화도 내년 국내증시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과 미국의 대선기간이기 도래하면서 증시에 적잖은 요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내년 국내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커져도 테마는 피어오르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2년에 뜰 것으로 예상되는 테마주를 선정, 총6회에 걸쳐 출고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지난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통과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해졌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FTA 수혜주는 내년 증시에서 부각될 주요 테마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대 수혜업종으로  '자동차부품'을 꼽고 있다. 한·미 FTA가 발효되는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만큼 대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발효 4년 후 폐지되지만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는 즉시 철폐된다.

특히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 '빅3'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가 선호하는 부품 업체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수혜 예상 종목에 대해 "S&T대우와 만도가 한미 FTA의 가장 많은 수혜를 볼 것 으로 판단되며 넥센타이어와 현대위아가 뒤를 잇는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 채희근 애널리스트는 "미국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부품사는 만도이며, 현대기아차 다음으로 GM이 가장 큰 고객이기 때문에 부품사 중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평화정공, 에스엘 역시 유사한 상황이어서 수혜를 볼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비스 역시 크라이슬러 모듈사업, A/S 부품 수출 등에서 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비스테온(과거 포드 계열)이 모회사인 한라공조도 포드 계열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SK증권은 SJM을 수혜주로 꼽았다. SK증권은 SJM에 대해 "국내 시장점유율 70%로 국내 1위이며, 세계시장점유율 약25%로, 독읷 비츠만(약MS30%) 다음으로 세계2위업체이다"며 수혜 가능성을 분석했다.

자동차부품 외에 인터넷산업, 섬유, 업종 등도 수혜업종으로 거론된다.

신한금융투자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통과에 따른 인터넷 산업 영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넷 산업과 관련한 주요 내용이 지적재산권을 강화하고 인터넷 접근성 을 확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톱픽종목은 NHN이다.

섬유업종의 경우는 한·미 FTA 발효로 평균 13.1%의 관세가 폐지되면 가격경쟁력이 생겨 대미 수출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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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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