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산업용 모니터 전문제조업체인 코텍이 삼성메디슨과 의료용 모니터를 공동 개발중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텍은 삼성메디슨과 초음파 의료용 모니터 2개 모델을 공동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텍 관계자는 “2개 모델을 개발중이다”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 초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급 예상 물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코텍은 현재 GE, 지멘스 등에 초음파 의료용 모니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코텍은 카지노ㆍ의료용,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 각종 산업용 모니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중 카지노용 모니터는 세계 1위 수준의 점유유을 보이고 있다. 슬롯머신용 모니터가 대표적이다.
지난 해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카지노용 모니터 63%, DID 27%, 노래방용 모니터 5%, 의료용 모니터 4% 등이다.
코텍은 지난해 매출 1510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0억원, 150억원이다.
한편, 삼성메디슨은 지난해말 삼성전자가 30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초음파 진단기기업체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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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