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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산업 11대 뉴스] LTE시대 개막과 무한경쟁

기사입력 : 2011년12월16일 13:05

최종수정 : 2011년12월16일 13:05

대한민국 기업들의 한해 농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온라인 종합미디어인 뉴스핌은 지난 1년동안 우리 산업계 뉴스를 되짚어보면서 그 가운데 한번 더 생각하고 반성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소식 11개를 꼽았다. 기업(인)을 이해하는 노력이 내년에도 필요하겠다. <편집자 주>




[뉴스핌=양창균 기자] 올해 통신업계는 스미트폰 열풍속에서 새로운 물결을 만들었다.  2G서비스에서 3G서비스로 바뀐 시점이 얼마 안돼 또 다시 4G서비스인 LTE(롱텀에볼루션)시대가 문을 열었다.

4G기반의 LTE서비스는 기존 3G서비스 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시장포화상태로 침체기를 맞고 있는 통신업계에 탈출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LG U+)는 국내 최초로 LTE서비스를 알리는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LTE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며 발을 맞췄다. 

이어 LTE가입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의 LTE가입자 수가 50만명을 돌파했고 LG유플러스 가입자 수 역시 다음주 중으로 50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LTE서비스 시작 불과 5개월여 만이다. 통신업계에서는 연말까지 LTE서비스 가입자 수가 1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내년에 LTE 전국망이 구축되고 LTE서비스 전인 KT까지 합류할 경우 LTE 가입자 수는 순식간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기적으로 이동통신사의 LTE삼국지는 내년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통업계는 방송통신위가 잇따라 사업자 선정에 실패한  제4이동통신건, KT의 2G사업 폐지 불발등도 주요 이슈로 꼽는다.

<사진설명> 지난 9월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가운데)이 슈퍼아몰레드 LTE 스마트폰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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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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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만 관련 발언에 반도체주 '와르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이 지정학적 불안을 부추기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강한 매도세로 이어졌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 40분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6.4% 급락했으며 퀄컴과 ARM 홀딩스도 각각 8%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ASML 홀딩은 12%의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으며 TSMC 역시 7% 밀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미국 정부가 동맹국들에 기업들이 계속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허용하면 가장 높은 강도로 규제할 방침임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는 이 같은 규제에 해외직접생산품규정(FDPR)을 적용할지를 검토 중이다. FDPR은 미국 외의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도 미국의 기술이 적용됐을 경우 미국산 제품으로 간주해 미국 정부의 판매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TSMC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도 이날 반도체 약세에 힘을 보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의 거의 100%를 가져갔다고 지적하고 대만이 방위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AI 도입 확대 등 반도체를 둘러싼 현실 여건이 변하지 않아 이 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테크애널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넬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요소들이 변하지 않아 시장 반응은 짧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판매 제한은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어느 정도 강화할 것이지만 그것은 한동안 그렇게 시행돼 왔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관련 주식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오후 장중 6% 이상 급락하며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만 올해 들어 이 지수는 32% 급등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같은 기간 17%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내 생산 기지를 갖춘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반도체주의 대체적인 약세 속에서 인텔과 글로벌 파운드리스는 각각 1.09%, 5.65% 올랐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0.12% 내려 약세가 제한되고 있다. 인텔의 경우 TSMC에 빼앗긴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미국에서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인텔은 2022년 8월 발효된 미국 반도체법으로 527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이 법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된다.    mj72284@newspim.com 2024-07-1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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