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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태원 SK그룹 회장 19일 소환...뒤숭숭

기사입력 : 2011년12월16일 14:47

최종수정 : 2011년12월16일 14:47

[뉴스핌=양창균 기자] SK그룹 총수 일가의 횡령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16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까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할 것을 최태원 회장에게 통보했다.

최 회장은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함께 SK그룹 계열사 18곳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일부를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과 최 수석부회장이 빼돌린 자금을 선물투자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검찰은 최 회장이 최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자금출처에 대해 보고를 받았거나 묵인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는 듯 하다.

그룹총수의 검찰소환 소식이 전해지면서 SK그룹의 내부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더욱이 이번 검찰소환 조사소식이 전해진 뒤 경영공백 장기화 우려감까지 감지되고 있다.

SK그룹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의 검찰소환 소식에 그룹과 계열사 전반적으로 공항상태에 빠진 모습"이라며 "걱정스러운 일은 미뤄지는 그룹인사와 조직개편에 이어 진행될 신입사원 채용과 연수도 큰 문제"라고 토로했다.

그는 "내년 초 예정된 신입사원 1100여명의 연수일정을 잡아야 하는데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연기하거나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 14일 SK그룹의 횡령ㆍ선물투자 의혹의 핵심 인물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 김준홍 대표를 2000억원대의 횡령 배임ㆍ혐의로 구속 기소한 상태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최 회장과 최 수석부회장의 사법처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 최 수석부회장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 청구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 회장에 대해서도 검찰 소환조사를 통해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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