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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환율, 한때 1185원까지 급등

기사입력 : 2011년12월19일 12:30

최종수정 : 2011년12월19일 13:42

[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한때 1180원 중반까지 치솟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면서 시장참가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모습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24분 현재 1176.00/1176.50원으로 전일대비 17.40/17.90원 급등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종가대비 1.40원 오른 1160.00원에 출발했다.

개장 후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환율이 1164원대에서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오후 12시경 김정일 사망소식이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로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85원대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지수도 김정일 사망소식 이후 1760선까지 밀리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김정일 사망소식은 국내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라며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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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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