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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단기적 악재..김정은 체제 안정화 숙제"

기사입력 : 2011년12월19일 12:5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장기적인 악재로 전염 여부 속단 어려워

[뉴스핌=고종민 기자] "김정일 사망은 과거 김일성 사망사례처럼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 팀장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전 미리 알고 선·현물을 판 듯 하지만 이날 오후 12시 2분 보도 이후 선물 계약 매도 폭은 줄이고 현물 매도세도 약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후 12시 선물시장에서 6483계약을 순매도했지만 12시 40분경에는 2594계약까지 순매도 폭을 줄였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보도 직후 약 500억원 어치를 한꺼번에 팔치워 198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현재는 순매도세 물량을 서서히 줄여나가고 있다.

또 김 팀장은 "김정은 체제는 아직 안착하지 못해 장기적인 악재로 전염 여부는 속단하기 어렵다"며 "북한 내부적으로 인민들의 불만이 많은 상태여서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이 체제안정을 위해 유화적인 제스쳐를 취하고 식량을 얻어가는 정책을 취하면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1차적으로 1770선(종가기준), 2차적으로 1720선을 보고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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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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