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김정일 사망] 은행권도 비상...국제금융시장 동향 파악 '분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홍승훈 한기진 최주은 채애리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은행들 역시 비상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긴급 점검회의를 갖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은행들도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전날(19일) 오후 4시경 이팔성 회장이 주재하는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금융권 동향을 보고 받았다. 우리은행의 경우 국내서 유일하게 북한 개성공단에 지점을 낸 만큼 동향파악에 한층 민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성공단 지점은 대북관련 금융거래는 없으며 기업송금과 환전업무가 주요 업무"라며 "현재로선 특별한 문제는 없고 정상영업 중"이라고 전해왔다.

우리은행은 개성공단 현지에 지점장 등 3명의 직원을 파견했고 현지직원을 포함해 6명이 근무중이다.

KDB산은금융그룹 역시 김정일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강만수 회장은 지주, 은행, 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표자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그룹 및 계열사 비상상황 점검 및 향후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지침을 전달했다.

산업은행 김영기 수석부행장은 오후 4시 긴급 부행장 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에 대한 논의를 벌였고 상황변화 시를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을 지속 점검,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경우 전산 백업센터를 재점검하는 등 고객보호 관점에서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비상계획을 가동한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외화차입 여건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재점검할 계획"이라며 "특히 고객 보호관점에서 전산 백업센터를 재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B은행 역시 20일 오전 은행장 주최로 임원회의를 소집, 주요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해왔다. KB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은행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은행에서는 외화조달 부문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아직 전사적인 대책회의를 여는 등의 긴박한 상황은 아니다. 외환시장 변동성을 우려해 관련시장을 예의주시하는 정도라는 전언이다.

기업은행의 경우 중소기업 유동성 어려움을 대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대책을 마련중이다.

시중은행 한 임원은 "김정일 사망 소식이 놀랍고 시장충격도 일부 있지만 이는 개별 은행 차원에서 대응하긴 어려운 사안"이라며 "사태 변화추이와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게 최선책으로 판단하고 집중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도 발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전일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팀장으로 한 비상금융상황대응팀을 구성하고 금융시장 특이동향과 외국인의 자금유출입 현황, 금융기관 외화유동성 등을 매일 점검키로 한데 이어 글로벌IB와 금감원 해외사무소 등과도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은행 역시 24시간 비상업무체계를 가동하고 주식 채권 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해외 중앙은행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은 북한의 정세 변화에 주목하면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신속하게 자금을 푼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방안도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일 사망 직후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던 주식, 채권, 외환시장은 하룻 만에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