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김정일사망] 자산운용사, "주식편입비율 줄일 계획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6개사 설문 결과 "그럴 의사 없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전날 국내증시가 급락했지만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주식편입비율을 당장 조정할 의사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뉴스핌이 삼성, 한국, KB, 하나UBS, 동부, 유리자산운용 등 6개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이번 김 위원장 사망으로 주식 편입비율을 줄일 의사가 있는지 확인한 결과, 주식운용본부장들은 대부분 "그럴 의사가 없다"고 대답했다.

김 위원장 사망은 유로존 리스크 등 기존 악재와 맞물려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는 있더라도 단기적인 악재로의 성격을 띠는 데다 대부분 전날 증시 조정으로 주가에 미치는 그 여파는 이미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일부에서는 향후 남북관계가 좀더 평화무드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기도 했다. 또 주식 편입비율보다는 종목교체를 통한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향후 장세에 대응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 주식편입 조정 가능성 낮아...섹터 조정 대응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시장 흐름상 단기, 중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된 것은 맞지만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이 얼마 안 되는 데에 배팅하지는 않는다"며 "일부 심리위축이나 환율에 영향은 미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펀더멘탈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준 삼성자산운용 주식운용2본부장도 "유럽과 글로벌 경기 둔화 문제와 맞물리면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심리적인 요인은 될 수 있다"면서도 "본질적은 요소는 아니기 때문에 주식편입비율을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그는 대북 리스크가 악화되더라도 주식편입비율보다는 섹터 조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병옥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도 "당분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북한 문제를 추가로 우려하는 등 확대 해석할 생각은 없다"면서 "주식편입 비율을 조정할 만큼의 큰 이슈는 아니다"고 말했다.

◆ 주식편입비율 조정했지만, 추가 조정 가능성 낮아

전날 김 위원장 사망으로 이미 주식편입 비율을 조정한 운용사도 있었다. 다만, 이 경우 역시 추가적인 주식편입비율을 조정할 여지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기호삼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어제 주식편입비율을 2% 가량 줄였다"면서도 "더이상 주식편입비율을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 리스크보다는 내년 연초를 다소 보수적으로 보기 때문에 최근에 주식편입비율을 조정한 상태라며 대북 리스크는 추가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태 이후 추이 보고 결정...가능성 열어둔 곳도 있어

반면 대북 리스크가 발생한 지수대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주식편입비율을 조정할 여지는 많지 않다면서도 사태 추이를 확인한 뒤에 주식편입비율 등을 결정해야 한다며 편입비율의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의견도 있었다.

김현욱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단기적인 악재로 반영된 만큼 주가가 조정을 받은 데다 지수가 2000포인트 이상이거나 1900포인트 중반이었다면 차익실현을 할 빌미가 될 수 있었겠지만, 이미 지수가 1800대 이하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편입비율을 조정할 기관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김 위원장 사망이 계속 주가를 짓누를만한 요인인지 사태 추이를 보면서 주식 편입비율을 늘릴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 사망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을 탈피해 평화무드쪽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김 위원장 사망은) 기존 악재와 맞물려 변동성을 키우는 상수가 될 수 있다"면서도 "시간이 흐르면 남북관계는 긴장을 없애는 방향으로 좀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식량 지원과 이에 따른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 잠정 중단 발표 등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던 데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도 최근 이전과 달라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김 위원장 사망으로 통일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일 수 있지만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국지전이 발생할 우려는 극히 낮다고 내다봤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