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시장안정 위한 해법은 세계시장에서 신뢰구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심리적 불안감 상당기간 지속
- 실물부문과 달리 금융, 자본시장은 변동폭 확대로 지속적인 불안감 표출
- 세계시장에서 한국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구축 기반마련 시급

북한 김정일 사망이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은 다른 정치적 사건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단순히 이 사건만으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위축되거나 금융 및 외환시장 불안으로 금리가 크게 오르고 원화약세가 지속되진 않을 것이다. 

또한 한반도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추세적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는 것도 타당하지 못하다.

향후 1년간 KOSPI와 금리, 그리고 환율은 어느 수준을 유지할 것인가?

우선, 몇가지 가정을 해본다. 

첫째, 대규모 군사적 충돌은 없다. 둘째, 외환 및 금융위기도 없다. 셋째, 북한 경제체제의 급격한 몰락은 없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경제 및 금융지표들은 우리나라 경제의 펀더멘탈을 충실히 반영해 나갈 것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연평균 1900 포인트 이상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리와 환율 수준도 연평균 기준으로 본다면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심리적 불안은 지속될 것이다. 향후 북한의 정치, 경제적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질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실물부분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본다. 

특히 수출은 세계경제의 펀더멘탈 변화를 충실히 반영해 나갈 것이다. 만약, 수출기업들이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원화가 약세로 간다면 오히려 수출은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실적을 나타낼 것이다. 

내수는 다소 위축될 수 있으나 지금보다 현저히 나빠지진 않을 것이다. 이미 바닥을 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 및 자본시장은 다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추세적 변화는 없더라도 일시적인 충격은 피해가기 힘들 것이다. 

전반적으로 금리와 환율, 그리고 주가지수의 변동 폭이 커지고 평상시 대수롭지 않은 사건이 크게 확대되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날 것이다. 

또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더욱 꺼리게 될 것이고 특히 자금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자금상황은 지금보다 악화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이다.

만약, 내년도 세계경제가 회복세에 들어가고 유럽부채문제도 해결기미를 보인다면 지금 우리가 우려하고 있는 시장의 불확실성 수위가 현저히 낮아질 것이다. 

소위 말하는 통일비용 부담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줄어들고 정치적 사건으로 인한 외국투자자들 동요도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다. 

오히려 지금 생각하는 악재가 호재로 바뀔 가능성도 높다. 

시장에선 통일비용부담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반대로 통일 후 한국이 갖고 있는 성장잠재력에 대한 기대도 높은 것이 사실이다. 

상황이 좋아지면 좋은 면이 더 크게 비추어지는 것이 시장의 일반적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은 불행하게도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은 우리나라에 그리 우호적이지 못하다. 

유럽부채 문제는 고약하게 꼬여있다. 문제의 핵심은 서로 믿지 않는 불신이다.
 
때문에 단기간 해결이 불가능해 보이고 더 이상 나빠지지만 않아도 다행이다.
 
실물 경제도 내년엔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주요국들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세계 경제성장률 추이를 보면 북미와 유럽국가들은 캐나다 등 소수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분기별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모습니다.

아시아는 다소 상황이 낫다고 볼 수 있지만 추세적으론 싱가폴, 말레이지아 등을 제외하고는 비슷한 상황이다.

일시적으로 북한내 정치적 상황이 악화되고 세계경제의 위축으로 수출이 증가율이 시장기대치 보다 낮아지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외국자금도 서서히 빠져 나가기 시작할 것이고 국내 금융시장 유동성은 악화될 것이다. 물론 환율은 오르고 주가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다. 

한 마디로 한국경제와 금융시장은 세계시장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시험은 일시적이겠지만 통과하지 못하면 자칫 상상하기도 싫은 악순환(vicious cycle)의 고리로 연결될 수도 있다.

시험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무난히 통과하는 위해선 정부가 세계시장에서 신뢰를 쌓을 만큼 투명성과 함께 일관되고 합리적인 긍정적 신호(signal)를 지속적으로 내보내야만 한다. 

우선,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일부 금융권의 부실 등 부정적 현안문제를 신속히 매듭 짓고 더 나아가 향후 부실요인들을 사전에 찾아 제거해 나가려는 위기관리 능력을 적극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세계금융시장에 주는 아주 중요한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차분히 그러나 신속히 이루어 나가는 모습은 더 큰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다. 신뢰의 구축은 위기관리를 위한 초석과도 같다고 본다. / 

윤두영 더 키투웨이 경영전략컨설팅 부사장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