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대우건설에 대해 2012년 영업적인 측면에서 산업은행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1조5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해외 수주 목표는 46%인 65억달러 수준일 것"이라며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한 PF형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로아티아 등에서 추진 중인 복합화력발전 사업은 산업은행과의 시너지가 가시화되는 프로젝트들로 동사의 중장기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식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대우건설의 매출액은 7조9340억원(yoy +13.0%), 조정영업이익은 4650억원(yoy+24.5%)로 내다봤다.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2009년 이후 3조원 대에 들어선 해외부문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2011년 주택 신규분양이 2만3000~2만4000세대로 급증했기 때문.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을 높게 추정하는 것은 매출액 증가의 주된 공종인 주택과 해외부문의 원가율이 1%p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조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경우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오버행 이슈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6200원을 유지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