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서울의 강북 지역에서는 전통 설 기프트가, 강남 지역에서는 최신 트렌드성 설 기프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설 선물 행사 실적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설 선물 매출 1위 품목으로는 강북 '명품 목장 한우', 강남 '지리산 산청 유기농 한우' 등 올해 선 선물 대세인 한우가 차지했다.
1위 품목은 강북과 강남 모두 한우였지만 2위부터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강북에서는 굴비가 한우에 이어서 2위를 차지한 반면 강남에서는 지난 해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딘앤델루카'의 제품이 2위를 차지했다.
3위 품목도 강북과 강남 지역 동일하게 과일이 차지했지만, 강남점에서는 친환경 우수농가에서 재배한 혼합과일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강북에서는 정관장 홍삼정, 강남에서는 식물성 오메가·프리미엄 로얄젤리·비타민 등이 4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5위에서는 강북에서 전통장 선물 세트가 차지한 반면 강남에서는 중저가의 와인이 인기를 누려 전통과 트렌드가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 담당 상무는 "이번 설 선물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전통성과 최신 트렌드의 선물 수요가 공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통과 트렌드가 대비된 선물세트 (좌) 강북지역 `굴비` (우) 강남지역 `수입식품 딘앤델루카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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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