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올 투자규모 35조 넘긴다

기사입력 : 2012년01월17일 11:29

최종수정 : 2012년01월17일 11:35

반도체 등 시설투자 작년 수준…OLED 주목

[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47조8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투자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매년 그룹 투자 규모의 60~70%를 가져간다는 점에서 올해 역시 소폭 증가하며 사상최대 규모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에서 내놓은 투자 계획을 보면 시설투자 31조원(11%↑), R&D투자 13조6000억원(13%↑), 자본투자 3조2000억원(10%↑)이다.

이 가운데 자본투자를 제외하고 시설투자와 R&D 투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몫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시설부문에 투자한 금액은 약 23조원으로 그룹에서 제시한 29조9000억원의 77%에 해당됐다. 올해도 이 같은 수준이라면 24조1000억원(그룹 31조원)을 시설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R&D 부문은 올해 그룹에서 가장 높은 증액(13%)을 결정한 만큼 삼성전자는 전체 R&D 13조6000억원의 약 73% 수준인 10조원대가 유력하다.

이에 따라 시설과 R&D를 포함할 경우 삼성전자 투자 예산이 35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더구나 삼성전자가 삼성LED를 흡수합병 하면서 삼성그룹이 제시한 5대 신수종사업 중 4개 분야 주력 계열사가 삼성전자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올해 주요 관심사는 매년 증가한 OLED 분야와 지난해부터 급부상한 무선사업부의 모바일 기기, 모바일 반도체 등이 꼽힌다.

시설투자는 이미 지난 15일 미국 오스틴 시스템LSI 생산 공장 라인 증설을 위해 10억 달러 해외 채권을 발행하면서 올해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오는 4월 합병되는 삼성LED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지난해와 비슷한 7000억원이나 1억원대 시설투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LED를 흡수합병했기 때문에 올해 LED 시설투자 예산은 모두 삼성전자가 집행한다.

반도체는 이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14조원(지난해 10조3000억원) 정도를 투자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모바일AP 등 시스템 반도체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향후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부품 3대 사업으로 떠오른 만큼 올해도 10% 안팎(지난해 5조4000억원)의 증액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OLED는 지난 13일 막을 내린 미국소비가전전시회(CES)에서 TV 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올랐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지난해 및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체적인 투자 규모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부문에 고른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최대 투자 의지를 밝힌 만큼 삼성전자도 기조를 같이 한다고 보면된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