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 시한 연장 발표가 증시에서 경기방어주를 매수하라는 신호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베라크루즈의 창립자이자 'Against the Herd'의 저자인 스티브 코츠는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준의 발표를 검토하면 지금은 경기 방어주를 매수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일련의 긍정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스티브 코츠는 앞서 연준의 성명서 발표와 애플의 실적 호재가 발표된 날 S&P500지수가 고작 8포인트밖에 오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어도 이런 증시의 반응은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진통제와 같아서 계속 사용하면 할수록 효과는 떨어지게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브 코츠는 "연준은 지금 자신들이 일본식의 침체를 걱정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비관적인 해석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셸터하버캐피탈의 브라이언 켈리 투자전략가는 "연준의 발표는 자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산의 성장은 경제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연준이 자산을 부양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켈리는 "전날 연준의 발표는 주산 가격이 확실히 오를 때까지 돈을 뿌리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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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