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동부증권은 2일 LG전자에 대해 "7개 분기만에 휴대폰이 흑자 전환하고 모든 사업부가 선전했다"며 "올해 1조원 전후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가를 종전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사 흑자 전환했다"며 "독립사업부를 제외한 주력 사업부만 봤을 때 모든 사업부가 선전해서 실적의 질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휴대폰은 LTE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흑자 전환 시기는 당초 기대보다 빨랐다"고 덧붙였다.
권 애널리스트는 또 "올해 1분기는 가전과 AE사업부의 이익 개선, 휴대폰의 ASP 대폭 상승으로 전사 영업이익이 1857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으로는 9464억원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휴대폰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신이 더욱 커지고 TV는 양적 질적 성장이 병행되고 있고 가전과 AE는 지난해 대비 개선이 가능하다"며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의 추세는 이미 정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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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