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부분이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3.81조원(-6.0%, YoY), 영업이익 231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2일 오전 9시 2분 현재 LG전자는 전거래일보다 4700원, 5.58% 오른 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9거래일째 상승세다.
매수상위에 C.L.S.A증권, 메릴린치증권,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가 포착되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7개 분기만에 휴대폰 흑자 전환하고 모든 사업부가 선전했다"며 "올해 1조원 전후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1분기는 가전과 AE사업부의 이익 개선, 휴대폰의 ASP 대폭 상승으로 전사 영업이익이 1857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으로는 9464억원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점점 가시화돼 가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6개월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조 9350억원(+4.9%,YoY),9540억원(+229.6%, YoY)으로 예상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LTE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 회복으로 스마트폰이 전체 휴대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향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글로벌 TV 시장이 수요 부진으로 침체를 겪고 있으나 LG전자는 3D TV, LE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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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