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SK C&C에 대해 2012년에도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의 16.6%를 차지하는 공공부문 SI사업 참여 제한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에 불구하고, 작년 말 인수한 중고차 매매업체인 엔카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매출 성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42.8% 성장한 2조 43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4% 늘은 2499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엔카네트워크 2012년 예상 매출액 5,184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이 더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구글 월릿 서비스 본격화와 기존 FDC 및 InComm 이외의 사업파트너 확대가 기대되는 모바일 결제 매출 증가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다며 OS사업부가 팬택 계열 등 신규고객 확대하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으나, SI프로젝트 수주가 일부 지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으며, SK와의 합병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는 자체사업부의 성장성과 SK 보유지분을 통한 SK그룹 계열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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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