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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DNA-정용진①] 아이비리그 출신의 노력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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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 성격에 주변과 소통 강점

재계 주요 그룹의 후계자들이 뛰고 있다. 창업 오너 세대가 세상을 떠나며 그들의 2세, 3세, 4세로 이어지는 새로운 오너십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오너 패밀리 간 사업을 승계받고, 이를 분리하고 경쟁하면서 한국식 오너 경영문화가 개화중이다. 창업세대의 DNA를 물려받고 경영전면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후계자들. <뉴스핌>은 연중기획으로 이들 후계자들의 '경영수업' 측면에서 성장과정과 경영 스타일, 비전과 포부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뉴스핌=양창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45)은 스타급 연예인 만큼 유명세를 과시한다. 그런 정 부회장의 유년시절이나 학창시절의 생활은 외부에 알려진 게 많지 않다.  정 부회장의 '인물 스토리'는 대부분 경영수업을 쌓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다.

정 부회장은 아버지인 정재은 명예회장과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이다. 1968년 원숭이띠인 정 부회장은 현 삼성 이재용 사장과 동갑내기다. 유년시절부터 학창시절까지 같은 코스를 밟았다.

정 부회장은 이 사장과 같이 경기초등학교와 청운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다녔다. 학창시절 정 부회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처럼 성격이 활달했다는 게 주변 지인들의 전언이다.

특히 정 부회장은 어렸을 때 부터 리더십이 유독 강했고 성격 역시 외향적이었다. 통상적으로 외향적인 성격은 활발하면서 통솔력과 사교성을 겸비하기 마련이다. 학업성적도 전교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우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회장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한번은 전교 모의고사 성적에서 1등에 올라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런 성격 때문에 정 부회장은 유년시절부터 골목대장 역할을 자처(?)하며 주변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렸다고 한다. 정 부회장의 고교시절 한 지인은 "학창시절에 정 부회장의 주변에는 친구들이 끊이지 않고 모였다"며 "외향적인 성격으로 교우관계도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대학교도 이 사장과 같은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정 부회장이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이 사장이 동양사학과에 각각 들어갔다.

정 부회장은 어머니인 이 회장의 권유로 서양사학과에 다니던 중 돌연 유학길에 오른다. 이 회장이 정 부회장을 해외유학길에 권유한 이유는 경영수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  긴 시간을 보고 젊은 시절의 해외 생활과 교육과정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정 부회장이 유학한 곳도 미국 아이비리그인 브라운대 경제학과이다. 경제학을 통해 경영의 기본 원리를 깨우치고 세계경제의 중심인 미국에서 '더 많이 보고 배워오라'는 게 어머니의 뜻 이었다고.

신세계그룹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서울대 서양사학과에 입학한 뒤 곧바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 데에는 어머니 이 회장의 강력한 권유가 있었기 때문으로 안다"며 "미국서 경제학을 익히게 한 것은 경영수업의 첫 시작으로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어머니 이 회장은 정 부회장이 미국 유학기간에 '우물안의 개구리 시각'을 벗어 버리고 세계경제의 큰 흐름을 읽는 혜안(慧眼)을 갖추길 바랬을 것이다.

요즘에도 정 부회장은 "지금까지 살면서 지독하게 공부하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며 가끔 너스레를 떤다는 후문이다. 경제학, 경영학등 기업경영에 요구되는 학문적 바탕과 실체적 현장이론등을 특히 중점적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특히 정 부회장은 군 면제 덕에 학업에 더 집중했다. 군 면제 사유는 몸무게다. 아직도 '미식가' 수식어가 붙는 정 부회장은 식성이 좋은 편으로 알려졌다.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닐 정도로 미식가인 정 부회장의 몸무게는 한 때 100kg를 훌쩍 넘어선 적도 있다. 지금은 꾸준한 운동과 다이어트 효과로 몸무게 90kg에 키 180cm대의 균형잡힌 몸을 유지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약력>

1968년 서울 출생
1987년 경복고 졸업
1994년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 졸업
1994년 삼성물산 경영지원실 입사
1995년 신세계백화점 입사
1997년 신세계백화점 도쿄사무소 이사
1997년 신세계그룹 기획조정실 그룹총괄담당 상무
1998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체인사업본부 본부장 상무
1998년 신세계그룹 경영지원실 상무
2001년 신세계그룹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신세계그룹 부회장
2010년 신세계그룹 총괄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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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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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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