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스닥 상장사 인스프리트에 투자했다. 지난해 7월 KJ프리텍에 이어 코스닥 상장사에 투자한 두 번째 사례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스프리트는 전날 이기태 전 부회장과 이 전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케이더파워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총 2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케이더파워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디바이스용 무선충전기와 U-헬스케어 제품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차세대 친환경 전자부품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출신인 이창석 인스프리트 대표는 삼성전자 재직시절부터 이 전 부회장과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석 인스프리트 대표는 "삼성전자 재직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왔고, 이후 사업을 하면서도 계속 자문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서 기술총괄 및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을 역임한 이 전 부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연세대 공대 교수로 일하고 있다. 197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1999년 무선사업부 부사장,2000년 정보통신총괄 부사장에 이어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지내며 휴대폰 '애니콜'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인스프리트는 상한가로 장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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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