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LG전자에 대해 TV와 가전사업 호조로 2012년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송은정 선임연구원은 12일 "LG전자 2012년 1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6% 증가한 14조원, 영업이익은 1162% 증가한 289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시장 전망치 대비 25%, 당사 기존 추정치 대비 45%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경기 회복에 따른 가전/ TV(HA/HE) 수요 회복과 상대적으로 ASP(평균판매단가)가 높은 3D 내재 LED TV의 판매 호조로 영업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휴대폰 사업(MC)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독립사업부의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당초 큰 기대를 예상했던 1분기 휴대폰 영업 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나 북미 등 전통적인 시장의 비수기 진입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LG전자의 피처폰 출하량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기존 피처폰에 대한 교체수요를 발생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의도가 있다며 제품의 판매 단가 하락으로 전체 휴대폰 수익구조 개선 속도를 저하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2011년 피처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38% 감소한 6,782만대를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전년대비 40% 감소한 7365만대로 추정된다.
그는 "스마트폰은 향후 2년간 연평균 45% 증가해 2013년 4170만대로 추정된다며 LG전자의 저수익성 피처폰의 전략적인 판매 감소는 전체 휴대폰 사업 영업 마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2년 휴대폰 영업이익은 2108억원(영업이익률 opm 1.7%)로 추정되 의미있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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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