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핵안보정상회의, 내년까지 핵물질 사용 최소화

기사입력 : 2012년03월27일 16:43

최종수정 : 2012년03월27일 18:27

정상선언문 '서울 코뮈니케' 채택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장 자격으로 이날 채택된 서울 코뮈니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핌=곽도흔 기자]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2013년말까지 핵 물질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상선언문(서울 코뮈니케)를 채택했다.

또 정상들은 원자력을 평화적인 목적으로 개발하고 이용하는 국가들의 권리를 저해하지 않기로 해 평화적 개발은 적극 보장키로 했다.

27일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코뮈니케는 우선 핵물질방호협약(CPPNM)과 핵테러억제협약(ICSANT)과 같은 핵안보 다자협력규범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특히 CPPNM의 국내 승인절차를 가속화해 2014년까지 이 협약 개정안이 발표되기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또 국제 핵안보체제에서 IAEA(국제원자력기구)를 이행의 중심축으로 인정하고 핵안보기금(NSF)에 대한 기여를 자발적으로 증대시켜 나가도록 했다.

정상들은 HEU와 플루토늄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발적 구제 조치들을 2013년말까지 발표할 것을 장려하기로 했다.

현재 전 세계에 약 1600t의 HEU와 500t의 플루토늄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핵무기 12만6000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HEU를 저농축우라늄(LEU)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고밀도 저농축우라늄 연료에 대한 국제협력을 적극 확산키로 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불거진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간 중요성에 관해서는 안전하고 방호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두 문제를 일관성 있는 방법으로 다뤄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핵물질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국가들이 IAEA 불법거래데이터시스템(ITDB)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인터폴 방사성 및 핵테러방지팀과 세계관세기구(WCO) 등과 협조해 핵물질, 방사성 물질 관련 범죄에 대한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