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동반성장 성적이요?..삼성·현대차 부럽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계 일각, 강압적 분위기 못마땅..이달말 결과 발표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이나 현대차 만큼 하는 것이 어디 쉽나요. 이달 말에 성적 발표한다는 데 부담되는 건 사실입니다." 

재계가 이달말 발표할 '동반성장 성적'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무언의 압력도 버겁고  재계 사정을 나름 이해한다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도 당장 내일(3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만나 '동반성장'을 주제로 얘기를 나눌 예정이어서 고민이 깊다.

2일, 10대 그룹의 한 임원은 "내부적으로 세운 동반성장 계획표가 비교적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삼성이나 현대차처럼 규모 있는 계획을 짜고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고 이 같이 말했다.

주요 대기업들이 당장 이달 말로 예정된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성적' 발표를 앞두고 걱정을 높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달 말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 54개사에 대해 그동안 동반성장을 얼마나 잘 했는지 점수를 매겨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74개사가 대상이다.

대기업들의 등수는 공개되지 않지만 최우수, 우수, 양호, 개선 등 4등급을 매겨 어디에 속하는 지는 공개된다.

동반성장 평가 대상인 한 대기업 관계자는 "혹여 개선 등급을 받게 될까 실무부서에서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면서 "협력업체와의 상생 측면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고 있지만 동반위랑 기업이랑 사실상 온도차이가 이어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알겠다"고 불안감을 나타냈다.

주요 대기업들이 동반성장 성적 발표에 부담감을 느끼는 건 아무래도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얽힐 수 있다는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선거정국으로 가뜩이나 재벌개혁론이 몰아치는 마당에 괜히 동반성장에 적극적이지 않은 기업으로 분류될 경우 예상치 못한 정치권의 화살을 맞을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다.

주요 대기업 상당수는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동반성장이라는 것이 자율적인 문제인데 그동안 너무 강압적으로 분위기로 몰아쳤다고 항변하는 대기업도 여럿이다.

이런 측면에서 삼성이나 현대차는 다른 대기업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삼성과 현대차 내부에서도 다른 대기업보다는 부담감이 덜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나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나서 그룹 차원의 강력한 동반성장 실천을 독려한 탓이 크다. 준비를 그만큼 많이 했고,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도 협력사에게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삼성의 한 협력사 관계자는 "2,3차 밴더 등 영세업체들에게도 동반성장의 큰 틀에서 발전적인 방향설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고, 현대차의 한 협력사 관계자는 "글로벌 부품 메이커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적으로 삼성은 지난 달 22일 11개 계열사와 1, 2차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해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하고, 7700억원의 협력사 지원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혜택은 총 4539개의 협력사에게 돌아가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 2010년 공정거래협약을 통해 발표했던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자금과 품질기술, 교육 분야 지원까지 강화하고,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동반성장펀드 출연 등 대규모 자금 지원과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혼연일체가 되어 신뢰와 협력, 조화와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쌍방향 소통을 통해 성장하자는 의지를 다지고 경영혁신 교류, 이업종간의 교류, 워크숍 등을 통한 지속적인 상호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도 "지난해 6개 계열사와 1585개 협력사가 국내 처음으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구체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동반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3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만난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경련이 동반성장을 위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