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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대미수출 증가는 한미FTA 때문"

기사입력 : 2012년04월03일 09:55

최종수정 : 2012년04월03일 09:57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전남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방문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2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원(GIST)내 창업기술사업화센터 방문, 교수와 학생창업자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핌=유주영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대미수출이 늘어난 것이 한미FTA효과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2일 광주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박 장관은 "수출이라는 것이 3개월, 4개월 전에 신용장이 오고 선적도 되고 하는 것"이라 며 "미국 경기회복 효과가 있었다면 11월이나 12월에 수출에 반영됐어야 하는데 미국 경 기회복 효과는 높지않다고 보고. 2월부터 수출이 늘기는 했는데 3월달에 한미 FTA 발효될 거라는거 예상하고 대기수요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수요가 3월 15일부터 몰리면서 수출이 늘어난건 아닌가 추정한다"며 한미FTA효과를 자신했다.

이란 제제에 대해서는 "그저께인가 오바마대통령 멘트를 보면 이란 제재를 하겠다는 것 을 강력하게 시사했다"며 "제재하게 되지 않나 싶고, 예외냐 면제냐 등등에 관련된 것을  결정해야되는데. 면제는 아닐꺼고 예외 적용받느냐 아니냐일 것 같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가장 좋아지는 부문으로는 유럽재정위기를, 가장 나쁜 부문으로는 국제유가를  꼽았다.

또한 무역수지 전망에 대해서는 "선박수출이 줄어들고 스마트폰이 현지생산으로 돌려 좀  떨어지고, 원유수입이 늘어 5% 이상의 한자리 숫자로 간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최근 세계은행(WB) 총재로 선임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을 만난 얘기도 털어놓았다.

그는 김용 후보자를 아주 겸손하기도 하고 해박하고 무엇보다도 열정이 있고. 상당히 유연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의 얘기 잘 듣는 것도 있고 고집보다도 각 개도국의 실정에 맞게 창의적으로 유 연한 해법을 맞춤형으로 적용하려는 생각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 과거에 썼던 책 때문에 반성장주의자로 보는데 그건 전혀 아니고. 친성장 주의자. 가난을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성장이란 확고한 생각 가지고 있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잘 고른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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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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