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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세계 최고 콘크리트 사장교 기술력 확보"

기사입력 : 2012년04월03일 18:59

최종수정 : 2012년04월03일 18:59

[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건설이 콘크리트 사장교(斜張橋)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사장교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공유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의 콘크리트 사장교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국내외 교량 전문가 및 현대건설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크리트 사장교 기술 세미나’를 열고 국내외 교량 전문가들에게 현대건설이 확보한 콘크리트 사장교 기술력을 홍보하고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현대건설 교량 건설 역사와 국내 콘크리트 사장교의 새 이정표가 될 주경간장 500m인 화양대교가 소개되고, 건설기술연구원, 덴마크 COWI사와 노르웨이 AAS-Jakobsen사 등 국내외 교량 전문가들의 기술 강연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화양대교를 2011년 12월에 착공함으로써 콘크리트 사장교 시공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대교량의 대표적인 형태인 사장교는 날렵한 케이블에 의해 상부구조가 주탑에 지지되는 교량으로, 지난 1984년 현대건설에 의해 완공된 진도대교가 그 시발점이었다. 이후 현대건설은 1985년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사장교인 말레이시아 페낭대교와 연이어 1988년 캐나다 Sky-train Bridge를 완공함으로써 세계적인 콘크리트 사장교 건설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이어 2001년 영흥대교, 2004년 인도 야무나교, 2006년 쌍둥이 사장교인 제2진도대교, 2011년 거금도와 소록도를 연결하는 거금대교를 완공했으며, 2012년 준공 예정인 부산의 화명대교는 주경간장 270m 로 현재까지 콘크리트 사장교로서는 국내 최장이다.
 
세계 최장 콘크리트 사장교인 노르웨이의 스칸순데트(Skarnsundet)교가 주경간장 530m로 시공되었음을 감안할 때 아직까지는 국내 기술력이 선진 기술력에는 다소 미흡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해 현대건설이 국도 77호선의 전라남도 화양~적금 구간에서 주경간장 500m인 화양대교를 착공함으로써 국내 콘크리트 사장교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됐다.
 
주경간장 500m인 콘크리트 사장교는 해외 유수 선진업체들도 쉽게 확보하기 어려운 2000m 급 현수교, 1000m 급 강사장교와 동등한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콘크리트 사장교 기술 세미나를 통해 당 사가 확보한 세계적인 수준의 사장교 최신 기술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이룩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교량,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교량, 그리고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교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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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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