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IBK투자증권 9일 CJ CGV에 대해 1분기 말 기준 중국에 8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그 중 5개 사이트는 지난해 신규 출점한 영화관으로 올해 관전 포인트는 중국 진출 본격화라고 분석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출점하려던 상권의 공사 일정 지연 등으로 중국 진출이 예상보다 늦춰진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계획대로 출점된다면 올해 말 중국 사이트는 18개로 국내 사이트의 1/3에 달하게 된다"며 "이로써 중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재조명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CJ CGV의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4%, 19.5%, 14.2% 증가한 1,397억원, 166억원, 그리고 104억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 전국 관람객수와 CJ CGV의 직영 관람객 수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18.0%, 21.1%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한다. 범죄와의 전쟁, 댄싱퀸, 부러진 화살 등 11편의 영화가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2012년 1분기에는 1분기로는 최대 관람객을 기록할 수 있었다.
2011년 2분기에 써니, 쿵푸팬더, 캐러비안의 해적 등이 흥행하면서 실적이 High Base이지만 올해 2분기에는 총선일과 현충일 등 주중 휴일이 많아 작년에 비해서는 관객 동원에 유리한 점이 있다. 지난 해 2분기 어린이날과 현충일 등은 주말을 낀 연휴였기 때문에 영화보다는 짧은 국내 여행 등에 여가 시간을 투자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의 올해 관전 포인트는 중국 진출 본격화이다. CJ CGV는 중국에 1분기 말 기준 8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그 중 5개 사이트는 지난 해 신규 출점한 영화관이다. 그간 사이트를 출점하려던 상권의 공사 일정 지연 등으로 동사의 중국 진출이 예상보다 늦춰진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이러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 계획대로 출점된다면 올해 말 중국 사이트는 18개로 국내 사이트의 1/3에 달하게 된다. 이로써 중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재조명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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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