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산업은행이 9일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11개 서울지점의 개인금융사업 부문 자산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은행은 HSBC 11개 서울지점 개인금융사업 부문의 예수금 전액과 같은 규모의 담보대출채권 등을 자산양수도 방식(P&A)으로 인수한다.
인수대금이나 영업권, 프리미엄은 따로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력의 경우는 기존 인원에서 20~30% 가량 감축한 170명 정도를 선별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MOU로 산업은행은 11개의 영업망을 추가해 총 76개의 점포망을 확보했다. 향후 추가적인 점포 신설을 통해 내년까지 총 135개의 전국적인 점포네트워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추가적인 점포망 확보뿐만 아니라 양질의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맞춤형 프라이빗뱅킹(PB)서비스의 영업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올해 중 실시 예정인 기업공개(IPO)에서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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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