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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北 로켓발사에 중대한 도발 " 한목소리

기사입력 : 2012년04월13일 10:16

최종수정 : 2012년04월13일 10:19

[뉴스핌=함지현 기자]여야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에 대해 우려하며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또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13일 서명을 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정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를 위반한 것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며 "북한이 주장하는 로켓 발사가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는 대북 제재결의로 2009년 6월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로 나왔다. 북한의 무기금수 및 수출통제, 화물검색, 금융ㆍ경제제재 등을 담고 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미사일 발사 시도는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것인 만큼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는 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며 "유엔 안보리가 어떤 결정을 하든 북한은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은 더 이상 국제사회를 실망시키지 말고 혹독한 민생고를 겪고 있는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전념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흔들고 정치적·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모든 행동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 당국의 광명성 3호 발사가 한반도 긴장을 조성할 것으로 우려하고 반대해왔다"며 "오늘 발사는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표명했다.

그는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한다"며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당사국들도 현 국면을 안정적, 평화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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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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