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발표를 위한 모바일 언팩 초청장을 공개하며 갤럭시S3 공개일자를 공식화 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새로운 태블릿PC도 함께 모습을 드러낼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월 진행한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도 갤럭시S2와 갤럭시탭10.1을 함께 발표했던 점에 미루어 보아, 모바일 전문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번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동시에 공개될 수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17일 삼성전자는 내달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요 관계자들에게 '이 곳에 와서 차세대 갤럭시를 만나보세요(Come and meet the next Galaxy)'라는 문구가 적힌 초대장을 이미 발송했다.
이 자리에서 갤럭시S3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제품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갤럭시S3에 관해서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탑재 ▲4.8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채용 ▲5월 SK텔레콤 통해 3G 모델 공개 및 ▲7월 이통3사 통해 LTE 모델 출시 등 대략적인 루머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자, 소비자들은 태블릿PC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갤럭시 시리즈 뿐 아니라 삼성전자에서 전략적으로 밀고있는 서브 모델도 공개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특히 이달 말 애플의 뉴 아이패드가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삼성전자가 대항마 격으로 태블릿PC을 공개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탭2 7인치와 10인치가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추측도 나도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확답할 순 없지만 태블릿PC류가 공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언팩 관련해서는 내달 3일 진행된다는 일정 이외에는 확답할 수 불가하다"며, "다만 태블릿PC류 공개는 얼마 전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도 일부 제품을 공개했기 때문에 함께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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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