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공정위, 소프트웨어 하도급 횡포 '대수술'

기사입력 : 2012년04월17일 12:00

최종수정 : 2012년04월17일 11:55

전면 실태조사 불공정행위 적발… 9월까지 표준계약서 개정

[뉴스핌=최영수 기자] 말 많고 탈 많았던 소프트웨어 하도급 횡포에 대해 정부가 전면적인 '수술'에 돌입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소프트웨어산업의 대-중소기업간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관계부처 합동으로 TF를 운영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내달까지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벌여 문제점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9월까지 표준하도급계약서를 패키지SW계약서와 유지보수 계약서 등 유형별로 세분화해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정위가 이처럼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소프트웨어산업의 대-중소기업간 또는 원-수급사업자간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구체적으로 ▲계약서 사전교부 불이행 ▲일방적인 단가 결정 ▲하자보수와 유지보수의 불명확한 구분 ▲기술자료 요구 및 유용 ▲하도급 대금 미지급 등 불공정한 거래 행태에 대한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업역에 따라 세분화하고 모범관행을 반영함으로써 공정한 계약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하도급 거래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처음으로 개선에 착수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불공정 하도급거래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