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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안철수, 국민참여경선 참여 바람직"

기사입력 : 2012년04월17일 13:22

최종수정 : 2012년04월17일 13:22

-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대행이 최근 대선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에 대해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 대표대행은 17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통합당의 국민경선은 당세가 영향을 주는게 아니다. 누구라도 온당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내 경선 과정에 대해"민주통합당에서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치면 대략 500만 명 이상이 참여하실 것"이라며 "선출한 다음에 만약에 안철수 교수님과 단일화를 해야 한다면 방법은 여론조사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여론조사가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비과학적이라는 것은 다 아는 것 아닙니까"라고 반문하며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즉, 500만명의 투표를 통해 뽑힌 당선자가 안 원장과 단일화를 하기 위해서는 부정확한 여론조사를 통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경선을 통해 당선자를 지지해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대행은 당내 일부 그룹에서 안 원장 영입을 반대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차피 새누리당은 세력의 확산을 막아야 된다라고 말씀하셨고 또 서울시장 선거에도 기여하셨고 이번에도 투표참여도 독려하셨다"라며 "그야말로 넓은 의미의 동지로서 손잡고 가야죠"라고 답했다.

더불어 "당권과 대권후보를 분리하는 현재의 규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있다. 하지만 관철되진 못할 것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경쟁을 하니까 그걸 뭉쳐내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집단지도체제도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게 정말 효과적이다"라면서도 "이런 식으로 합의제로 가 가지고는 정말 합의하는 데 시간이 너무나 걸리는 부분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기 전당대회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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