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이건희 회장, 형과 누나에게 격앙된 작심발언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형제간 강한 입장표명…주변은 당혹과 난감

[뉴스핌=배군득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친형과 누나인 이맹희-숙희씨간 상속 소송분쟁이 법정에 서기 전 장외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당사자간 발언 내용에 대해 반박과 재반박이 오가는 등 '작심발언' 난타전이 거듭하는 상황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서초사옥 출근길에서 전날 이맹희-숙희씨 발언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진=배군득 기자>
이 회장은 2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출근길에 전날 이맹희-숙희씨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맹희-숙희는 우리 집안 사람이 아니다”라는 강경한 태도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오전 7시 15분께, 평소보다  한시간여 늦은 시각에  출근한 이 회장은 로비에 들어서면서 출입 게이트까지 아무말 없이 걸어가다 기자들과 방송카메라에서 ‘얘기 좀 해달라’는 말에 돌연 멈춰서 인터뷰에 응했다.

기자들이 전날 이맹희-숙희씨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상당히 격앙된 목소리로 “맹희와 내가 일대일로 승부가 될 것 같냐”고  의미심장한 운을 뗐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형과 누나에 대한 존칭도 없애고 평소와는 다른 목소리와 표정으로 가시 돋친 발언들이 쏟아졌다.  이 회장의 상기된 표정 그 자체가 심중을 그대로 읽게했다.

이 회장은 이맹희-숙희씨의 주장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도 숨기지 않았다. 전날 이맹희-숙희씨가 한 발언이 상당히 불쾌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좀처럼 공식적인 자리에서 인터뷰를 응하지 않는 그의 특성상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지난달까지 소송에 대해 일절 함구했던 이 회장이 이달부터 서초사옥에 출근하면서 작심한 듯 연일 내뱉는 말들이 심상치 않다. 

24일에는 아예 형 이맹희씨에 대해 “맹희가 감희 나에게 건희, 건희라고 할 상대가 아니다”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화법자체를 놓고 보면 이름을 거론한 형 맹희씨에 대한 적쟎은 불편함이 묻어있고 이 회장 또한 직접화법으로 응대했다.

지난 17일 “한 푼도 줄수 없다”는 내용 역시 아버지 고 이병철 명예회장의 얘기라는 것도 이날 거듭 강조했다. 또 맹희씨가 자신에게 건희라고 하는데 대해서도 ‘형도 아니다’라는 식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40여차례  서초사옥에 출근했는데 공식적 입장표명은 지난해  4월 첫 정기출근, 6월 부정부패 발언, 12월 자랑스런 삼성인상 등 세차례 밖에 없었다.  올해는 이달들어서만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벌써 두 번째 소송과 관련된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 회장이 잇따라  인터뷰에 응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소송이나 상대방의 언행에 대해 대해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삼성가의 유산상속 분쟁이  법정다툼에 앞서  감정이 짙게 묻은 발언으로  별도의 모습으로 보이자  우려하기도 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맹희-숙희씨의 발언에 대해 즉각 반박 입장을 내놓은게 의외”라며 “앞으로 이들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지켜봐야 겠지만 현재로서는 상호 비방전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CJ측은 이날 이건희 회장의 발언에 대해 "논평의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전일 이맹희씨 발언에 대한 삼성측 반응 그대로이다.

<이건희 회장 소송 발언 전문>

여러분들은 이맹희 회장을 나하고 일대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건 큰 오산이다. 그 양반은 30년 전에 나를 군대에 고소를 하고 아버지를 형무소 넣겠다고 청와대 그 시절에 박정희 대통령한테 고발을 했던 양반이고 우리 집에서는 퇴출당한 양반이다.

자기 입으로는 장손이다 장남이다 이러지만 나를 포함해서 누구도 장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고 이 사람이 제사에 나와서 제사 지내는 꼴을 내가 못 봤다.

그리고 숙희는 결혼 전에는 아주 애녀였다. 근데 결혼하고 나서 그 시절에 금성으로 시집을 가더니 같은 전자 동업을 한다고 그 쪽 시집에서 구박을 많이 받았다.

우리 집에 와서 떼를 쓰고 이런 보통 정신 가지고 떠드는 정도가 아니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이 둘은 좀 다르지 각도가.

(아버지가)맹희는 완전히 내 자식 아니다 하고 내친 자식이고 숙희는 이건 내 딸이 이럴 수 있느냐 니가 그렇게 삼성전자가 견제가 된다면 삼성의 주식은 한 장도 줄 수 없다.

몇 년 전에 그 때 이야기를 하셨고 내가 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은 그걸로 끝난거다. 맹희 는 감희 나보고 건희 건희 할 상대가 안 된다. 날 쳐다보지도 못했던 양반이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