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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원내대표 출마…품위있는 국회 만들 것"

기사입력 : 2012년05월06일 13:27

최종수정 : 2012년05월06일 13:27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이 6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이 정권재창출하고 일류정치·품위 있는 국회가 되어 국회의원이 존경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몇 가지 약속을 드린다"며 ▲대통령 선거 승리 위한 올인 ▲상생정치의 틀 ▲당내 화합·민주적 운영 ▲국회의원의 자기 희생 실천 등 네 가지 목표를 약속했다.

그는 민생 중심의 이슈 선점능력·대야협상력·투쟁력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올해는 연말 대선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야당의 강력한 대여 투쟁과 정치공세가 예상된다. 19대 개원국회를 원만히 출범시키고 야당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소신있는 원내대표단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상대로 힘으로만 밀어붙이기보다는 보다 인내심을 갖고 대화와 타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존중하는 진정성을 갖추고 항상 국민 중심으로 국민들이 뚜렷이 보시고 평가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원내지도부는 리더가 아니라 서포터스(Supporters)"라고 지칭하며 "원내에서 의원들은 주인이다. 주인들의 꿈과 의지가 새누리당과 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자기변화와 희생 실천을 위해 "폭력국회에 등장하는 일부 국회의원 보좌관등의 심한 질서문란행위에는 엄중한 징계조치가 내려지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국회의원들의 품위유지와 전문성 발휘에는 특별한 지원노력이 경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이면서 경제통인 이 의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옛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진영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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