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SK C&C에 대해 실적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매출의 16.6%(2011년 기준)를 차지하는 공공부문 SI사업 참여 제한에 따른 매출 감소는 SK하이닉스 등 OS사업 신규고객 확대로 상쇄될 수 있다"며 "엔카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매출 성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연초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Jazan대학교 e러닝시스템 컨설팅 사업, 메트라이프차이나생명의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주소등록정보시스템 등을 수주했다며 카자흐스탄 철도청과 국가 물류사업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2011년 주춤하였던 해외사업 성장세가 재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구글 월릿 서비스 본격화, 기존 FDC 및 InComm 외에 사업파트너 확대 등으로 모바일 결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하반기 이후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으며, SK와의 합병을 고려한다면 NAV대비 42% 할인 거래되고 있는 현재 주가는 자체사업부의 성장성과 SK 보유지분을 통한 SK그룹 계열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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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