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쓰이OSK라인 타무라 CEO는 16일 호르무즈 재개방 후 통항 정상화에 수주 걸릴 것이라 밝혔다.
- 타무라 CEO는 실질적 안전 보장 없인 선사들이 운항 재개를 미룰 것이라며 최소 2주~1달 지연을 전망했다.
- 세계 최대 유조선사와 업계는 IMO에 걸프 해역 선박 500척 통항 조율과 선원 대피 통로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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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이란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더라도 선사들이 통항을 정상화하기까지는 수주가 걸릴 것이라고 세계 최대 유조선 운영사 수장이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취임한 일본 해운 기업 미쓰이OSK라인(MOL)(9104.T)의 타무라 조타로(田村丈太郎) 최고경영자(CEO)는 FT에 미·이란 해협 재개방 합의에도 많은 선사들이 운항 재개를 미룰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정식 서명 후에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고 전날 밝혔으나, 통항이 즉시 정상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타무라 CEO의 설명이다.
그는 "단순히 관련국 간 합의만으로는 부족하다. 합의가 실질적이어야 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실제 상황으로 구현돼야 선사들이 안심하고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말 분쟁 발발 이후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헛된 기대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타무라 CEO는 "최근 몇 달간의 경험을 고려하면 최소 2주, 길게는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전쟁 전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의 5분의 1 이상이 이 해협을 통해 운송됐으며 걸프 지역으로 들어가는 곡물과 소비재 화물에도 핵심 통로였다. MOL은 900척 이상의 선박을 운용하며 이 중 200척 이상이 원유·석유제품·화학물질을 운송해 보유 선박 수 기준 세계 최대 유조선사다.
다른 해운사와 선주들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걸프 해역을 빠져나가야 하는 약 500척의 선박 통항을 조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IMO 사무총장은 "기뢰 등 위험과 혼잡으로 인한 사고를 피하면서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IMO는 100일 넘게 걸프 해역에 갇혀 있는 선원들의 안전한 대피 통로 마련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