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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지도부, '전자투표' 진행…당권파 "불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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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건 의결 마무리까지 중앙위 의장단" vs 당권파 "무자격자에 의한 소집"

[뉴스핌=함지현 기자] 당권파와 비당권판 간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 사태가 수습이 불가능한 진퇴양난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통합진보당 비당권파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14일 오전 10시까지 안건 2, 3, 4호를 결정할 뜻을 보였지만 비당권파는 불법임을 주장하고 나서 안건이 의결되더라도 집행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심상정, 유시민 등 중앙위원회 의장단은 지난 13일 당 홈페이지 인터넷 TV로 생중계하고 게시판을 통해 중앙위원들의 의견을 받는 전자투표 형식의 토론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중앙위 속개방안 및 ▲당헌개정 ▲당 혁신안 ▲혁신 비대위 구성 등 미의결 의제를 처리 등이 논의된다.

하지만 당권파 측에서는 중앙위 의장단이 결정한 전자투표가 불법이라며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선동, 김미희, 오병윤, 이상규 등 당권파 당선자들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명백히 무자격자에 의한 회의소집이며 불법이다. 회의 성립 자체가 원천무효다"고 반발했다.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은 지난 12일 중앙위원회에서 공동대표 사임을 선언했다.

당권파의 주장은 심상정 의장이 이미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했으므로 공동대표 자격으로 부여한 중앙위원회 의장의 권한 역시 상실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심 의장이 소집한 회의는 성립할 수 없다는 논리에서 출발한다.

이에 대해 심 의장은 "저는 아직 통합진보당의 공동대표고 중앙위원회 의장"이라며 "의장단이 중앙위원회 안건을 마무리할 때까지 책임 있게 의장단 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장원섭 중앙위원회 사무총장도 이날 인터넷 토론회에 대해 "중앙위원회의 전자회의를 대체하는 등의 모든 유사행위의 정당성이 없음을 중앙위원들에게 고지한다"며 "이 행위에 가담한 당직자들에게는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고도의 주의의무 위반에 따라 엄격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시판 등을 통해 의견을 받는 것을 중앙위원회의 정식적 형식이 아닌 '유사행위'로 규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유시민 부의장은 장 사무총장에 대해 "사무총장이 실무진을 지휘하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대표를 부정하고, 지도체제 부정·파괴하고, 당원들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받아들인다"며 "(장 총장은) 당장 당기위원회 제소돼 중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심 의장도 14일 대표단 회의에서 "지금 진행되는 전자투표진행은 당헌에 의한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회의"라며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폭력 사태로 얼룩져

이에 앞서 이정희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중앙위가 열리기 직전 사퇴를 선언했다.

이후 심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자마자 당권파 당원 및 참관인들은 "불법 중앙위 중단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

소란으로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던 중앙위는 오후 9시 40분 심 대표가 강령 개정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선언한 순간 300여 명의 당권파 당원과 대학생들이 단상에 난입해 대표단을 집단 폭행했다.

이 때문에 비례대표 부정선거 조사위원장을 맡았던 조준호 공동대표는 머리채를 잡히고 옷이 찢어지는 등 폭행을 당한 뒤 탈진했고, 유 부의장은 심 의장을 보호하다 여러 차례 맞고 안경이 날아가기까지 했다.

조준호 공동대표의 비서실장은 "서울 모처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정밀진단 후 퇴원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공동대표는 14일 통합진보당 대표단 회의에 목 깁스를 한 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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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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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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