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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권레이스 본격화…이해찬·김한길 등 8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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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대 최대 화두는 '정권교체'…쟁점은 '이-박 역할분담론'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6·9 전당대회 당권 레이스의 서막이 올랐다. 14일 이종걸·김한길·강기정·이해찬·추미애 후보가 차례로 출사표를 던졌고, 전날에는 조정식·우상호·문용식 후보가 경선에 나서 총 8명의 후보가 얼굴을 내밀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정권교체를 위한 당 쇄신'과 '공정한 대선 관리'를 주장·촉구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에 사태'에 대해서는 비슷하면서도 다소 온도차가 감지됐고, ''이(이해찬)-박(박지원) 역할분담론'을 두고서는 이해찬 후보와 여타 후보들 간의 입장이 크게 엇갈렸다.

이 후보는 정권 교체를 위한 '이-박 역할분담론'의 필요성과 진정성을 내세웠지만, 김 후보를 비롯한 후보들은 대체로 기득권에 기반한 '계파정치'의 종식을 촉구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전대 경선은 친노의 좌장격인 이 후보 대 비이(이해찬)구도가 될 전망이다. 비이 구도의 전면에는 원내대표 때부터 '담합'논란을 제기한 김한길 후보가 나서고, 조정식·우상호·문용식 등 '젊은피' 후보와 여성 정치인 추미애 후보가 경선 판세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1차 관건은 이 후보가 나머지 후보들의 '계파 나눠먹기' 비판을 어떻게 잠재우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연말 대선을 앞두고 공정한 대선 관리 문제도 경선 과정에서 제기될 전망이다. '이-박 역할 분담론'은 '문재인 후보 대권 후보' 구상과 연결돼 있다는 시선이 적지 않은 탓이다.

◆ 이-박 역할 분담론…'강력한 리더십' VS '계파정치'

이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박 역할 분담론' 논란을 정면돌파할 태세다. 그는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것은 매우 험난한 길이고 대선을 치르다 보면 예상치 않은 온갖 위기가 발생한다"며 "그런 일을 하는 데는 기민하게 대응하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런 일을 하는 데는 제가 제일 낫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19대 국회에서 여러 청문회가 열리고 개혁입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런 국회를 잘 대응할 적임자로 박지원 원내대표를 꼽았다"고 말해 이-박 역할분담론의 필요성과 진정성을 내세웠다. 이해관계를 둘러싼 담함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위한 '헌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비이 후보들의 전면에 설 것으로 보이는 김한길 후보는 "'패권적 계파정치'에 민주당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당대표마저 미리 짝인 각본대로 뽑힌다면 국민의 외면을 피할 수 없다"고 이 후보를 공격했다.

김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 대해 "총선실패 원인을 직시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가장 앞장서야 하는 전대가 돼야 한다"며 "계파공천에서 비롯된 총선 패배의 원인을 극복하지 않고 외려 더 노골적으로 계파에 의한 사전 합의로 이런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하는 분들은 잘못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출마를 선언한 다른 후보들도 직간접적으로 '이-박 역할분담론'에 대해 반발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계파를 통해서는 당의 쇄신이 불가능하다. 큰 계파의 공통점은 과거 퇴행적이다"(이종걸 후보), '당이 변화하라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적절치 않다"(강 후보) 등의 반응이 나왔다. 추 후보도 "계파·사심 없이 정치한 추미애가 적임자"라며 우회적으로 비판적 입장을 내비쳤다.

◆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입장…신중한 입장 속 온도차

이들은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에 대해선 섣부른 논평을 자제하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통합진보당의 쇄신을 촉구하는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다만 후보들의 발언에서 다소 간의 온도차는 느껴진다.

이 후보는 "통진당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리도 걱정이 많다"며 "앞으로 시간이 있으니 잘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당내 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해주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퇴가 수습되가는 과정을 더 본 다음에 신중하게 얘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종걸 후보도 "통진당 사태에 섣부른 논평은 화를 부를 수 있다. 진보의 길은 험하지만 연대의 끈을 늦추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반면 추 후보와 강 후보는 통합진보당의 쇄신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추 후보는 "빨리 쇄신함으로서 제대로 된 연대를 해야 하는 책무가 통합진보당의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도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통진당으로 거듭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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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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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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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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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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