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포스코가 제2 인도제철소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그간 인도에 약 1200만톤 규모의 철강 생산이 가능한 제철소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부지 확보 등의 문제로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14일(현지시각) 비지니스 스탠다드는 포스코의 인도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의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제철소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스코는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의 1단계로 건설 부지 확보를 위해 인도 주정부에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해 6월 인도 카르나타카 주정부와 제철소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광권, 부지 및 인프라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주정부에 광권을 신청하고 벨라리 광산 인근에 위치한 부지의 매입과 관련된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 인도법인 윤용원 대표는 오는 16일 나빈 파트나이크 주총리가 만나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 지연을 막기 위해 주 인도 대사관도 지원에 나선 상태다.
김중근 주 인도 대사는 이달 초 파트나이크 주총리를 만나 포스코가 빠른 시일 내에 제철소 건설에 나설 수 있도록 부지 확보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인도 내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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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