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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효성 기술 유출 주장 법적 대응할 것"

기사입력 : 2012년06월04일 14:1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LS산전은 4일 오전 효성 측이 배포한 '경찰, 수조원대 영업비밀 L사로 빼낸 효성 전 임원 구속영장 신청'이라는 주장에 대해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산전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 있고 아직도 확정도 되기 전에 언론 보도를 한 것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효성 측이 수사 기밀을 공식 배포한 것은 수사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언론 플레이가 아닌지 그 의도가 의심된다"며 "앞으로 최대한 충실히 수사에 임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LS산전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 내용을 유출했다"며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내용을 보도자료로 유포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LS산전의 공식 입장은 효성 퇴직 후 당사와 계약을 맺은 인원이 있다는 사실 이외에는 현재 효성 측이 자료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영업비밀 유출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점이다.

특히 효성이 독보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HVDC 관련 기술은 국내에서 LS산전이한전과 협력해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본 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도 HVDC를 비롯한 관련 사항에 대한 소명을 충분히 했으며, 앞으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협의 사실이 진실이 아님을 밝혀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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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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