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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무료 통화 개시...이통사에 부정적-신영

기사입력 : 2012년06월05일 07:5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최윤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카카오톡의 무료통화 개시에 따른 이동통신사 보고서를 내고 "이동통신사에 부정적인 여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전일 카카오톡은 국내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자사 음성통화 서비스인 '보이스톡'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안드로이드OS로 시범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톡은 국내에만 약 3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보이스톡' 서비스도 급격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 애널리스트는 '보이스톡' 확대에 따른 이통사 실적 감소 우려는 단기적으로 통신업종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카카오톡 국내 무료 음성 통화 시범서비스 개시
카카오톡은 전일 국내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자사 음성통화 서비스인 ‘보이스톡’ 시범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5일부터 안드로이드OS로 시범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임. 참여 인원, 방법 등에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국내에서 무료 통화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음. 한편, 카카오는 올해 2월부터 일본에서 ‘보이스톡’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5월 25일 전세계 200여개 국가로 확대하였음.

? 국내 이통사 수익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
카카오톡은 국내에만 약 3,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보이스톡’ 서비스도 급격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특히 SK텔레콤과 KT는 1) 3G 스마트폰 54,000원 요금제부터 mVOIP를 허용하고 있고, 2) 54,000원이상 요금제에서는 무제한 데이터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에서, 64,000원이상 요금제를 채택하는 가입자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한편, LTE 요금제에서는 무제한 데이터가 폐지되면서 고가 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 ‘보이스톡’ 확대에 따른 음성 수익 감소 효과를 상쇄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 망중립성 논의 가속화될 것
국내 이통사는 그 동안 ‘라인’, ‘마이피플’ 등 모바일 메신저의 mVOIP 서비스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 이는 이러한 모바일 메신저의 국내 사용자가 미미하여 mVOIP 활용도가 낮았기 때문임. 그러나 ‘보이스톡’이 활성화될 경우 망중립성 관련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통사가 mVOIP 등 서비스의 과다 트래픽 유발에 대해 일정 망 사용 대가를 받게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됨. 하지만 아직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보이스톡’ 확대에 따른 이통사 실적 감소 우려는 단기적으로 통신업종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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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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