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新대공황 오나] 경제전문가 "대공황은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경기침체 장기화는 불가피" 한목소리

오는 17일 '그렉시트(Grexit)' 여부를 판가름할 총선을 앞두고 있는 그리스와 은행권 부실로 구제금융 신청에 나선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가 심상찮다. 보수적 시각을 견지할 수밖에 없는 금융당국의 수장마저 최근 "유럽 재정위기는 1929년 대공황 이후 최대 충격"이라는 발언을 내놓는 등 작금의 경제 상황은 살얼음판 위를 걷는 형국이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악화할 경우 국내 경제 전반에도 큰 충격을 줄 것이 분명하다. 이미 각 업계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경제위기는 '일본경제 장기불황'의 서곡이나 다름없는 만큼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 모든 주체가 '글로벌 장기불황'에 서둘러 대비해야한다는 게 뉴스핌의 판단이다. 이에 뉴스핌은 '유비무환(有備無患)'의 관점에서 최악의 사태를 준비하자는 의미로, 유로존 위기에 따른 국내 금융과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당국과 각계의 대응방안 등에 대한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대공황'에 대한 우려가 속속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유럽 사태는 대공황에 버금가는 충격"이라고 언급한 뒤 '대공황 논란'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대공황의 가능성은 없다'는 게 국내 경제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즉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회복시기도 상당히 늦어지겠지만, 그렇다고 대공황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은 공포감만을 조장할 뿐 지나친 기우라는 분석이다.

◆미국 경기 회복중…신흥국 체력도 충분

실제로 경제전문가들은 대부분 대공황의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과거 대공황 당시와는 경제상황이나 위기의 성격이 다르고, EU를 비롯한 각국 정부의 대응능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다.(표 참조)

특히 EU가 각국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아직 명확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결국 파국만은 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경제연구원 송원근 선임연구위원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공황과 같은 극단적인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럽 국가들의 재정동맹, 유로본드 발행 등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LG경제연구원 이창선 연구위원도 "미국의 디레버리징(부채청산)이 어느 정도 진전되고 있어 유럽보다는 경제상황이 낫다"면서 "신흥국들도 낮은 정부부채 비율을 기반으로 재정확대와 금융완화를 통한 경기부양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연구위원도 "대공황은 유럽의 위기가 파국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현 상황을 보면 대공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복영 국제경제실장도 "여러 가지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각국이 정책대응이나 공조에 적극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대공황 가능성을 일축했다.

금융연구원 이명활 국제거시금융실장도 "유럽 재정위기가 그리스 탈퇴에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전이되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대공황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엇갈린 전망 '악화 VS 유지'

하지만 올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권순우 연구위원과 박복영 실장, 이명활 실장은 올 하반기 한국경제와 글로벌 경제 모두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을 비롯한 대외경제의 충격이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탈이 튼튼하고 수출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제 역시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받기로 결정하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향후 경기가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송원근 선임연구위원과 이창선 연구위원은 하반기 한국경제와 글로벌경제 모두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이 해법을 적극 모색하고는 있지만,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라 유럽의 재정위기가 가중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송원근 선임연구위원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의 저성장 및 정체는 예상 외로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로존 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그리스 파산, 스페인 및 이탈리아 지급불능으로 이어진다면 글로벌 경제의 충격은 더욱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오는 17일 그리스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 그리고 EU가 스페인과 이탈리아로의 위기 확산을 어떻게 차단하느냐에 따라 올 하반기 경제가 좌우될 전망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