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대권주자들, '복지'뿐 아니라 '성장'강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문재인·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 등…'중도흡수' 전략 평가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해찬 신임대표가 선출되면서 민주당 대권 잠룡들의 출마선언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유력 대권 주자들의 경제관이 복지를 강조하면서도 '성장'에 못지않은 방점을 찍고 있어 주목된다.

조경태 민주당 의원, 손학규 상임고문이, 문재인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이 잇따라 대권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경제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성장'의 강조다.

최근 당 정치개혁모임이 주최하는 대선주자 초청 간담회에서 드러난 이들의 발언을 보면 '성장'을 빠트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전날 문 상임고문은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당내분열과 함께 민주당의 '성장담론'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복지·경제민주화만 중시하고 경제 발전이나 성과 등을 후순위로 생각하는 데서 벗어나 '성장하는 데서 선순환하는 복지'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민주화도 '성장 속의  경제민주화', '성장을 위한 경제민주화'를  제시해야 한다"며 "일자리를 통한 성장방안  및 복지·경제민주화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고문측 김경수 공보특보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시대 흐름상 복지국가로 가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복지는 사후대책의 한계가 있는 데다 격차가 많이 벌어지면 실효성도 축소된다"며 "애초에 성장전략 속에서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적극적 복지라는 생각을 (문 고문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경제민주화나 성장 문제에 복지만으로는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복지도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복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손 상임고문도 지난달 16일 같은 간담회에서 "복지와 성장이 별개가 아니다"며 "복지국가, 진보적 정책노선은 성장과 결코 유리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가난한 사람일수록 내 입에 빵을 넣주는 사람이 내 편이라고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우리가 어떻게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냐가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복지를 하기 위해서는 성장친화적인 복지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들. 왼쪽부터 김두관 경남도지사, 문재인·손학규·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가나다순)

손학규 측 공보담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진보를 위해서는 (경제)'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진보는 복지만 얘기하고 성장은 얘기하지 않았는데 같이 얘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 얘기는 손 고문이 먼저 말한 것을 문 고문이 받은 것"이라고 말해 '성장'에 대한 선점 의지도 내비쳤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같은 초정회에서 '성장'을 명시적으로 강조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양극화 해소를 위한 방안과 관련 "1차적으로 분수경제를 통해 분배를 개선하고 2차적으로는 보편적 복지를 통해 분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해 보편적 복지를 우선적으로 내세우지는 않았다.  

정 상임고문 측 정책담당 관계자는 "진보도 성장을 얘기해야 한다는 배경과 보수의 성장담론에 맞서 고용있고 균형있는 성장이라는 '질좋은 성장' 개념을 2008년부터 계속해서 얘기해 왔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제시한 것이 작년에 내놓은 '분수경제'"라고 설명했다.

'분수경제'는 경제성장의 원천을 중소기업과 서민 등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찾는 '바텀업(bottom up)' 경제로 정 고문이 내놓은 경제비전이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같은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들의 '성장'강조에 대해 "대선 승리를 위한 중도 흡수 전략"이라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얘기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권 출마선언이 임박했다고 평가되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경제관은 아직 뚜렷하게 드러난 게 없다. 김 지사측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인 정책을 말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4일 조찬간담회 발표문에서 미래비전과 관련해선 "우선 계층이동이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무엇보다 서민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국가의 틀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힌 정도다.

오는 16일 같은 조찬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인 정동영 상임고문측 공보특보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정 고문은) '담대한 진보' 속에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대해 강조해왔다"며 "그 맥락 속에서 오는 16일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보다 (성장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말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