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전병헌 "방통위원회, 수수방관위원회로 명칭 교체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경은 기자] 모바일음성통화서비스(이하 m-VoIP)를 시장경쟁에 자율로 맡기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방송통신위원회를 두고, 정계와 시민단체가 방통위의 업무능력을 또다시 문제삼고 나섰다.

현재 이계철 호 방통위는 통신업계의 최대 이슈인 m-VoIP 정책제안과 조정 역할에서 실패한만큼 방송통신위원회 명칭을 수수방관위원회로 교체해야 적당하다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보이스톡 논란과 망중립성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토론회를 열어 이동통신업계와 카카오 측 주장을 균형있게 청취한 뒤 중재안을 모색해 차후 국회 상임위에서 합의를 이끌어내길 기대했지만 유감스럽게 통신사업자와 방통위에서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이번 이슈를 다루는 주무기관인 방통위 관계자가 함께하지 못한 것인데, 방통위는 담당업계의 화두가 된  m-VoIP 정책에서 사실상 손떼며 무능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전 의원은 "방통위가 방송을 비롯한 언론장악에는 기민하게 움직여왔지만 이미 2년전부터 보이스톡 기술이 개발되고 해외에서 사용됐음에도 기술 상용화를 전혀 전망하지 못하고 있다가 현재 조정역할에서 손 떼게 된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방통위가 방송3사의 파업에서도 제 역할을 못하고 망중립성도 마찬가지"라며 "방통위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만큼 '수수방관위원회'로 명칭을 바꿔야 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전 의원은 "방통위가 예민하고 민감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통신업계 이슈를 문제의식을 갖고 조정능력 발휘하라"고 주문했다.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이사 역시 전 의원 발언에 거들며 힘을 실었다.

전 이사는 "이통사가 정당한 역무 제공을 거부할경우 징역 2년까지도 가능하다. 업계가 역무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방통위는 자율로 두겠다는건데 이럴거면 방통위가 굳이 있을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김기창 고려대학교 법대 교수도 "공공기관이 아니더라도 공공의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거나 시장 실패가 일어날 때는 개입하는 것이 옳다"며 거들었다.

한편, 전병헌 의원은 오는 22일 추가 토론회를 통해 보이스톡 관련해 통신사업자 측 입장을 듣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쪽의견을 수렴해 19대 국회 개원과 함께 상임위 차원의 조정과 입법 활동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