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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보이스톡' 겨냥해 'HD보이스' 출시한다

기사입력 : 2012년06월20일 14:44

최종수정 : 2012년06월20일 14:48

음성-영상통화 가능한 VoLTE서비스 9월 시작

[뉴스핌=노경은 기자] 3G 대비 통화품질이 뛰어나면서 음성통화와 영상통화 간 상호교환이 가능한 VoLTE 서비스 시대가 곧 열린다.

SK텔레콤은 최근 보이스톡 등 무료로 제공되는 모바일 인터넷전화(이하 mVoIP) 대항마로 자사 VoLTE인 'HD보이스'를 이르면 올 9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장이 20일 서울 을지로에서 열린 LTE 2.0 설명회에서 올 9월 상용화 예정인 HD보이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LTE2.0' 설명회에서 이르면 올 9월께 HD보이스를 서비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날로그 시그널을 VoLTE 마이크와 맞추는 작업 등 최적화를 거치고 단말기가 출시될 즈음인 9월 께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3G 대비 통화를 위한 접속시간이 최대 20배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이전에는 음성통화를 하다가 영상통화로 전환할 경우 통화를 끊고 다시 전화를 걸었어야 했는데 HD보이스에서는 바로 전환이 가능해 번거로움이 줄었다. 

또한 기지국 간의 경계에서도 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음성이 또렷하게 들리는 등 품질이 향상됐다.

SK텔레콤은 보이스톡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mVoIP를 겨냥해 이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LTE2.0 시대를 맞아 이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은 "이동통신사에서 출시되는 단말기는 출시 이전 제조사가 시연할 때 해당 이통사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m-VoIP은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m-VoIP 품질이 향후 개선되더라도 두 서비스 간 품질차이는 극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위를 자신했다.

배 사장은 이자리에서 직접 HD보이스의 뛰어난 통화품질을 보여줬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중턱에 있는 정문상(65세) 고객과 HD보이스를 이용한 통화를 시도한 것. 고객은 "SK텔레콤 LTE 출시 1주년을 축하합니다. 제 목소리 잘 들리나요"라고 말하며 끊김없이 또렷한 음성품질을 증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m-VoIP에 대한 자사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m-VoIP을 원천적으로 제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가 출시됐으니 기존의 통신서비스에 잘 녹아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는 "m-VoIP 관련, 시장에서 워낙 얘기가 많아 조심스럽다. 이번주 중으로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를 할 예정이다. 워낙 민감한 문제이다 보니 내용이 증폭되기도 해서 방통위와 상의를 드리는게 순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SK텔레콤의 원칙을 말씀드리면 제 3자의 입장에서 공생을 토대로 해법을 찾고있다"고 말했다.

이통사에서 보이스톡의 데이터를 인위적으로 제어하고 있다는 카카오 측 주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배달된 편지봉투가 한두개도 아니고 모두 열어보고 골라내는 것은 어렵다. 우리는 삼성시스코 등 업체를 통해 통신장비를 구매해 서비스하는 곳이니, 이런 기능(인위적 차단)을 하는게 쉽고 가능한 일인지 장비업체에 물어보는게 맞을 것"이라며 카카오 측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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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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