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의 무역 성장세가 개선되고 있어 중국 경기 둔화세 역시 안정 신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26일 선단양 중국 상무부 보도대변인은 5월과 마찬가지로 6월의 중국 수출입 성장세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기업 및 지역에서의 상황으로 미루어 6월 무역 성장세는 여전히 상당히 양호한 상태이고 5월의 개선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물론 올해 중국의 수출 성장세는 유럽 부채위기와 미국의 수요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보여 중국의 경기 둔화세가 종전 예상보다 더 가파를 것이란 투자자들의 우려를 여전히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상무부는 글로벌 경제가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올해 중국의 수출입은 10%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HSBC 조사에서는 글로벌 무역 신뢰도가 아직까지는 유럽의 부채 위기를 잘 견뎌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경우 6월 금리 인하와 5월 신규대출 급증,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 등은 중국 제조업 지원과 글로벌 경기 악화 극복을 위한 중국 당국의 노력이 드러나는 부분인 것으로 지적됐다.
다만 컨퍼런스보드의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포크는 “중국 경제는 대내외 수요 약화로 계속해서 강력한 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컨퍼런스 보드는 중국의 5월 경기선행지수가 대출 증가와 부동산 경기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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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