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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권下] 금리, ‘상저하고’…장기물 상대적 ‘매력’

기사입력 : 2012년06월28일 17:44

최종수정 : 2012년06월29일 10:55

[뉴스핌=김민정 김선엽 기자] 하반기 채권금리가 현재 낮은 수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4분기부터는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는 쿨하게 버릴 수 없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대외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되면서 채권금리는 낮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2013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겹치면서 채권금리도 레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채의 메리트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국고채 30년물 발행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수급 여건도 장기물에 우호적이다. 여기에 보험사와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과 해외 중앙은행들의 수요를 감안하면 장기물 금리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채권 금리, 연말로 갈수록 레벨 ‘업’

하반기 채권금리는 연말로 갈수록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희석되며 상승흐름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경제 성장률이 올해나 지난해 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채권금리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채권시장은 초반 미국 경기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이면서 약세장을 연출했다. 지난 3월 말에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누적 순매도가 4만계약에 근접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6%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5월 들어 미국의 지표가 부진한 데다 그리스 재정 우려와 스페인 은행권 유동성 위기 등이 다시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선호가 되살아나자 채권금리는 기준금리 수준인 3.25%까지 하락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전일(27일)까지의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기준으로 국고채 3년물은 3.25~3.64%, 5년물은 3.35~3.82% 사이에서 움직였다.

3분기에는 아직 사라지기 이른 ‘기준금리 인하 신기루’, 경기와 대외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풍부한 대기 매수세와 외국인의 원화 채권 투자 등으로 채권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소멸로 채권금리는 레벨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대부분의 경제 전망들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지만 2013년 경제 성장률은 올해나 지난해보다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경기 여건이 개선된다고 전제하면 채권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각각 4.3%, 4.2%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에 대한 판단이 긍정적으로 전환된다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다시 고개를 들 수 밖에 없다. 경기 부양을 위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 지난해 6월로 멈춰선 금리정상화 행보도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 장기물 메리트 ‘유효’, 9월 30년물 입찰 ‘주목’

올해 하반기 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의 메리트가 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부터 국고채30년물이 소량으로 발행되는 데다 보험사, 연기금에 해외중앙은행들의 수요까지 더해지며 수급상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할 것이기 때문이다.
 
해외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다변화 차원에서 원화채 매수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주로 통안증권과 단기채권에 집중하던 외국인들이 2분기부터는 중장기 채권으로도 관심 영역을 넓힌 점도 장기채를 매력적으로 만든다.

김남현 유진투자선물 애널리스트는 “오는 9월부터 30년물 입찰이 시작된다는 점과 이 입찰 물량이 4000억원에 불과하다는 점, 10년물과 20년물 입찰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 장기물 또한 매력적”이라고 분석이다.

그는 “30년물 발행 시 외국인과 연기금 자금이 몰릴 수 있어 30년물 발행을 기점으로 장기물 커브가 플래트닝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채권금리 커브는 플래트닝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경제회복이 나타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핵심생산인구 감소와 부진한 내수로 인한 미래의 저성장 국면에 대한 해결책은 당장 눈에 띄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장기물에 대한 수요는 역시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시적인 스티프닝을 가져올 수 있겠지만, 기준금리 인하 이유가 한국의 잠재 성장률 둔화와 내수 부진에 대한 대응책이라면 장기물 메리트는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

국고3년 저점(%)

국고3년 고점(%)

국고5년 저점(%)

국고5년 고점(%)

KB투자증권

3.30

3.60

3.40

3.70

SK증권

3.00

3.60

3.20

3.80

대신증권

3.10

3.50

3.20

3.60

대우증권

3.25

3.60

3.35

3.80

동부증권

3.40

3.68

3.54

3.83

동양증권

3.20

3.75

3.35

3.95

삼성증권

3.15

3.40

3.25

3.55

신영증권

3.20

3.70

3.30

3.85

유진투자선물

3.25

3.70

3.35

3.80

키움증권

3.40

3.55

3.50

3.70

토러스투자증권

3.35

3.60

3.45

3.70

하나대투증권

3.25

3.60

3.35

3.75

한국투자증권

3.10

3.45

3.15

3.55

한화증권

3.15

3.70

3.27

3.85

현대선물

3.00

3.55

3.10

3.65

최대

3.40

3.75

3.54

3.95

최소

3.00

3.40

3.10

3.55

평균

3.21

3.60

3.32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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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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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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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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