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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⑭] 정부 "추경 불가, 가계부채 관리 수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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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부가 2012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공식 발표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속에서 글로벌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유로존이 올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둔화, 미국의 경기회복세 지연 등으로 국내경제에 미칠 파장도 만만찮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위기대응과 함께 공공기금을 통한 재정투자 확대, 중소기업 투자활성화, 건설사 경영정상화 등 내수활성화 정책을 제시했다. FTA를 통한 수출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물가안정과 청년 및 베이비부머 자영업자를 위한 일자리창출, 서민금융 활성화와 주거비 지원 등 생계비 절감대책도 내놨다. 또 중장기 위기차단을 위한 외화예금 확충 및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균형재정 기조도 확인했다.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편집자註>


- 박재완 장관 "추경 편성 없다, 법인세 인상·재벌세 신설 반대"
- 김석동 위원장, "가계부채 관리 가능 수준, 건설사 대출금 만기연장 논의"
- 홍석우 장관, "2014년 전력난 해소, 내년까진 국민 절전 필요"


[뉴스핌= 이기석·최영수·곽도흔 기자] 정부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관리 가능한 수준"임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2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마치고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권도엽 국토건설부 장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김석동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8일 정부과천청사에 열린 '2012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어 경제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경우 추경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추경 편성요건은 전시라든지 천재지변, 대량실업, 경기침체 우려가 있는 경우"라면서 "현실적으로 가능성을 점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3.3%라는게 재정투자로 8.5조원을 보강하고 금융쪽에서 몇 가지 노력을 한 결과까지 포함한 수치"라며 "전망치는 정부가 발표한 추가적인 정책수단이 순조롭게 집행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효과를 포함한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경기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기금을 운용해 경기활성화에 나설 경우 국가채무 수준에 변화가 없다"면서 "국가재정수지가 악화되는 추경보다는 기금을 운용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추진하고 있는 '법인세 인상'이나 '재벌세 신설'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OECD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의 법인세가 4번째로 높은 수준이고, 선진국들은 법인세를 낮추는 추세"라면서 "법인세 인상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으며, 재벌세 신설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문제를 비롯한 금융현안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입장도 밝혔다. 

금융위원회 김석동 위원장은 "가계부채 문제는 현재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대출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06년 1분기 이후 올해 1분기 가계부채가 처음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원리금 분할상환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등 대출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가계부채 문제는 오랜 기간 누적된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당기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관계 부처가 함께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 문제에 대해서는 "건설부문에 대해 모니터링하면서 금융부문에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만기연장에 대해 채권단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조원 정도를 추가로 투입해서 (부실채권이)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건설업이 지나치게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가 적절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정부과천청사에 열린 '2012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오른쪽)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력난 해소와 관련해서는 '최소한 내년까지는 국민들이 절전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언제까지 전력난 걱정을 해야 하느냐'는 지적에 대해 "우리나라 전력수요가 최근 10년동안 약 70%나 급증했다"면서 "이는 OECD 국가들보다 3배 이상 빨리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건설중인 발전소가 2014년 초 완공되면 전력난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약 1년 반 동안은 국민들이 절전운동에 동참해 줄 달라"고 당부했다.

'FTA 체결을 비롯해 수출 활성화에만 지나치게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수진작을 위한 정책도 함께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수출증진과 내수진작을 균형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최영수·곽도흔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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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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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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